호주에서 어처구니 없는 톱뉴스

Bunnings hits snag with ‘ridiculous’ sausage sizzle safety rule

호주에서 살았는지 아님 그냥 관광이나 하다 왔는지 아는 기준중 하나가 호주 Bunnings 같은데나 아이들학교축제등 각종행사에 등장하는 “호주식 소세지 빵” 입니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호주에서 제대로 살겁니다. 단순하지요 호주사람되는거 ㅎㅎ

거창한거 없이 호주식 소세지.. 이게 좀 우리가 아는 프랑크나 이런 소세지가 아니라 생고기를 그냥 넣어서 만든 … 소세지 입니다. 수퍼마켓에서  3 -4천에 10-20개들이 소고기 소세지를 살수 있는데 이걸 바베큐에 구어서 식빵에다 양파랑 같이 올려서 머스타드 케챱을 올려 먹지요 … 근데 이게 한번 맛을 들이면 냄새만 나도 그냥 먹고 싶어집니다. 한국사람들이 구수한 된장찌게나 라면 냄새, 떡복이 냄새나면 먹고 싶은것 처럼 말이지요.  첨엔 좀 특유의 냄새때문에 좀 꺼려 지는데 한번먹으면 마약 소세지 빵이 되어 버립니다. 다들 미쳐 먹지요 …

버닝이라고 여기 철물점 체인이 있는데 여기서 종종 Sausage sizzle 행사를 해서 돈을 모아 기부하는 행사를 자주합니다  호주전역에 아주 유명하고  제가 보기론 거의 매달하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 오늘 그 버닝이라는 회사에서 공지를 했답니다 행사 참가자나 자원봉사자들이 소세지 빵을 만들때 양파를 깔고 그위에 소세지를 올려 달라고 양파가 바닥에 떨어져 그걸 밟고 미끄러지면 위험하다고 본사는 safety 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거였습니다.

Social Media 반응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웃끼는” “신성 모독적인” 같은 표현이 난무하며 오늘 주요 뉴스의 톱도 장식했습니다.  사망사건이나 테러사건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런 뉴스가 톱이 되는 나라는 호주나 뉴질랜드 정도 일겁니다.  몇년전인가 할머니의 보행 바이크를 훔쳐간 십대 도둑을 방송하며 공분을 토하는 톱뉴스에 후행 뉴스로 누가 새로 사주었다는 뉴스까지 나온적 있습니다. 어찌 보면 호주스런뉴스고 잼이도 있습니다.

어떻든 호주에 오면 호주식 “소세지 식빵 말이” 여기선 거기엔 넣는 sausage 를 snag라고도 합니다만 이거 맛보시길 바랍니다. 이게 라면이나 김치처럼 좋아지며 본인이 호주에 살아도 무리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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