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생각하시는 젊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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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 미국등 영어권 이민의 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한국에선 이제 북유럽 이민까지도 생각하는 젊은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준비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기성세대들 중 나라 떠나면 이방인이 된다고, 조국을 배신 하는 거라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그래 봐야 소용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나이든 어르신들이나 선배들은 거의는 외국에 살아 본 경험이 없거나 기것 몇년 찌질이 고생한 유학생활정도, 잠시 외국 출장이나 주재원 살다 온 경험을 가지고 마치 이민자의 삶을 다 아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별로 새겨 들을 것이 없습니다. 실제 몇년 주재원 생활한 사람들을 보면 사실 한국문화에 젖어 삽니다. 소위 local들하곤 실질적인 교제가 거의 없습니다 …본사에서 온 사람들 접대도 힘든 상황에서 주말엔 거의 골프를 낙으로 삽니다. 그뿐 아니라 자녀들 외국에서 학교 보내는 것이 무슨 엄청난 자랑이고, 어차피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주재국에서 볼땐 이들이 이방인이지요 .  유학생분들도 유학후 현지 회사에 입사해서 현지생활을 하지 않는 한 돌아가야 할 사람들인건 마찬가지고 과장해서 말하자면 일부 부유한 부모를 둔 학생들 빼곤 대부분은 여기서 빈곤층 선상 수준의 삶을 “견디어” 나가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이나 물가 높은 나라에서 어렵게 유학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자주 안만난다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고생해서 만나면 고생한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

사실 이런분들이 해외에 상당기간 거주하고 국적도 다르고 문화나 생활 환경이 한국과는 다른 삶을 사는 이민자들을 이해하거나 그 생활을 경험할수는 없습니다. 한국보다 풍요한 선진국삶을 누리고 갔다기보단 그냥 맛만 보고 간거지요.  결국 비판적으로 말하는 분들의 말듣기 보단 그냥 자신이 계획한대로 밀어 붙이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이 좀 나이들고 한국에 연줄도 많은 사람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생각인데.. 물론 여기서 은퇴하고 은퇴연금받으면서 한국시골에서 산다면 생각해 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한국에서 치열하게 끝도 없는 경쟁과 비합리의 무한루프속에서 그야 말로 생존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정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아직 직장생활 안하셨거나 있어도 5년 미만이신 젊은분들이면 선배네 부장님이네 하고 따라 다니면서 술마시며 귀한 시간낭비 마시고 아에 한국사회에서 왕따 당할 각오로 번돈 투자해서 해당 이민국가에서 벌어 먹고 살 기술을 야간기술학교라도 다니면서 습득하십시요. 쓸대 없는 외국에선 알아주지도 않는 자격증에 목메지도 마시고, 대학간판 좋은거 걸겠다고 재수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차라리 그시간에 영어랑 기술을 익히시라고 말씀드리고 십습니다. 여기서 기술이라는 것도 한국에서 말하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가 가추어야할 자질 모 이런걸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기술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한국에서는 천히 여기는 기술등을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천시하는 기술이 여기선 고액수입이 보장되는 직장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현지인처럼 외국어에 능통하신 분이라면 기업이 요구하는 소프트기술을 습득하시면 됩니다. 그런분들이야 어차피 사무직으로 직장 잡을 거니깐요.

젊은 나이엔 이루어논 인맥도 연줄도 그리 든든하지 못합니다. 수십년 한 분야에 몸담아야 생기는 것들인데 벌써부터 그런거 걱정하고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더우기 외국으로 이민을 젊은나이에 가게 되면 한국에서의 인맥은 의미없어집니다.  이민 간 나라에서 만드는 인맥이 정말 중요한거지요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중요해 보이는 것은 미래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민 후 또는 이민을 위해 미래에 중요한 지금 준비해야할 것들에 우선 순위를 두십시요. 인생은 단판 승부의 게임입니다. 한국에서 살지 다른나라에서 살지 결정해야 하는거고 둘다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20대 30대 초반의 분들이시면 승률도 저같은 나이로 시작하는 사람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사이트가 무슨 이민추총자들의 모임을 위해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로 흙수저로 평생 굴러다닐 인생이라면 은수저 금수저는 못되도 뜨거운 가마에 여러번 구어져서 그보다 값나가는 세라믹이나 자기수저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이라도 찾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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