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병원 – Children hospital

우리 아이가 아파서 화요일 오후 부터 병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거의 신경 안 쓰고 있었네요 …

이제 아이가 많이 호전 되고 퇴원 할때 되니 아주 여유로와졌습니다 ㅎㅎ

회사는 이번주내내 안나간다고 메세지 보내고 일하다 중간에 나왔습니다 애가 아픈데 무슨일이냐 가족이나 신경써라 하면서 보스가 메세지 보내고 전화로 격려 해주네요.

호주는 어린이 병원하고 산모 병원이 참 잘되있다고 듣긴했습니다…산모를 위한 병원은 애들날때 가보아서 좋은줄은 압니다만..어린이병원은 첨 이용해보네요. 일단 가장 인상적인것은 간호사와 닥터의 아이들 다루는 솜씨가 무슨 유아원 보모들 같더군요.. 절대 강요 안하고 여러명이 한애 붙잡고 시간이 얼마가 가든 계속 설득해서 약도 주고 진찰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해서 몇시간은 기본입니다 . 아이의 증세가 아주 심각한것은 아니지만 4명의 GP를 보고 난후에 온거라 병원에 와야하는 병은 병인데 이틀상간에 보는 닥터가 수십명이고 담당 간호사도 여러명이더군요.  그냥 입원해서 약주면서 있으면 될것 같아보이는 데도 절차를 밟고  아주 작은 차이도 반드시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하더군요. 주니어 닥터가 모르겠다싶으면 시니어로 보고해서 시니어가 오고 이런 관계가 언듯 보입니다. 인수인계는 반드시 부모 앞에서 하고 확인시켜 주네요.

그리고 음료수나 음식들(빵 요거트 디져트 음료 쥬스 커피 우유 젤리 아이스크림등등)을 냉장고랑 키친들에 비치하여 누구든지 필요하면 알아서 꺼내 먹을수 있도록 해놓았고…(저소득 가정들이 음식을 밖에서 안 사먹어도 되도록 배려한것 같아 보입니다)… 어린이 전용 병원이라 발코니, 병동내에 곳곳에 이벤트 장소, 실내 놀이터가 나이대 별로 구비되어있습니다 캐랙터 복장하고 다니는 스테프들도 많이 눈에 띄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땐 병실보다 아이들 놀이 공간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벽이랑 진찰실들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렉터 그림들하고 테라코타가 많고 인형하고 장난감이 과도하게 많아 보입니다. CT 실 천장에 중렁주렁 달린 인형들 & 테디베어가 무지 인상깊었습니다. 공립병원이 이정도면 돈내고 가는 사립병원은 어떨지 잘모르겠네요. 뭐 전  돈안내고 가는 공공병원이 더 좋습니다. 단 4일 주차비가 100 불 …10만원이라고 하면 좀 비싸지요… 할인했는데도 ….

한국의 어린이 병원도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시설보다 이곳 스텝들의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보다 일하는 시간이 훨씬 적고 대우가 좋아서 일지도 모르지요. 여기 의료인 연봉이 간호사든 의사든 여기 기준으로도  결코 적은 연봉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의료민영화 ….제생각에는 의료는 민영화할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서비스 입니다. 지금도 한국은 세계적으로 부러움을 사는 의료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발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이나 의료 복지는 민영화 대상이라 보지 않습니다….

한국의 국가의료 보험의 근간을 세우신 장기려 박사님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위대한 한국인은 독재자들이나 매국노들이 아니라 이런분들이여야 한다고 봅니다.

 

답글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